재난원인조사기관간 전문지식·성과 공유 및 상호협력방안 논의

지난해 국가재난원인조사기관 공동 워크숍 / 안전신문 자료사진.

재난원인조사기관간 전문지식과 성과를 공유하고 상호협력방안을 논의키 위한 자리가 마련됐다.

행안부는 14일부터 이틀간 천안 상록리조트에서 ‘2019년 국가재난원인조사기관 공동 워크숍’을 개최한다.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로 개최되는 이번 워크숍에는 국가재난원인조사기관 협의회 소속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안전보건공단과 지방자치단체 원인조사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워크숍은 올해 재난원인조사 성과 공유를 시작으로 ‘재난원인조사 기능 강화 및 기관간 협력방안’에 대한 전문가 토론 등이 진행된다.

이어 전문가 특강에서는 권창희 한세대 교수가 인간의 습성에서 기인하는 재난사고의 발생 원리, 시스템적 개선방안 등 원인조사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제시한다.

워크숍 전체 참가자가 참여하는 ‘분임토의’에서는 협의회 활성화 등 협력체계 강화방안과 재난원인조사 전문성 및 신뢰성 제고를 위한 기능 강화방안이 논의된다.

이정렬 행안부 재난협력정책관은 “지난 7월 발생한 광주 감성주점 구조물 붕괴사고에서는 관계기관간의 소통 부재로 불법증축 구조물에 대한 개선 기회를 놓쳤다”며 “이번 워크숍을 통해 전문기관간 협력을 강화하고 원인조사의 전문성을 제고해 유사사고의 재발 방지에 크게 기여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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