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친절교육·흔한 질환 전문임상 교육 등 진행

3년간 군복무를 대신해 농어촌에서 공중보건업무를 수행하는 공중보건의들의 역량 강화를 위한 직무교육이 진행된다.

경상남도는 14일부터 15일까지 이틀간에 걸쳐 경남테크노파크 과학기술진흥센터에서 도내 의료취약지에 배치돼 주민들의 건강지킴이 역할을 하고 있는 공중보건의사 240여명을 대상으로 직무교육을 실시한다.

공중보건의사는 임기제공무원으로 3년간 군복무를 대신해 농어촌 등에 배치돼 공중보건업무를 수행하는 자로 의료취약지역의 의료자원 불균형 해소에 기여하고 있다.

이번 직무교육은 공중보건의사 진료공백으로 인한 주민들의 불편 최소화를 위해 올해 처음 대상자를 분산해 진행된다.

한편 이날 교육은 공중보건의사가 숙지해야 될 복무규정, 대민 친절교육, 경남 공공보건의료 추진방향, 그리고 건강보험의 이해 등에 대한 공통교육과 의과·치과·한의과별로 보건소, 보건지소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질환에 대한 전문임상 교육도 함께 진행된다.

윤인국 경상남도 복지보건국장은 “의료격차 해소와 믿고 이용할 수 있는 지역의료 강화를 위해 발표한 ‘경상남도 공공보건의료 강화대책’을 효과적으로 추진하기 위해서는 의료취약지에 복무중인 공중보건의사들의 참여와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도민들이 내 가족이라는 생각으로 항상 친절하고 성심을 다해 진료에 임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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