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제4회 혁신현장 이어달리기 행사서 우수사례 발표

/ 사진 = 행안부 제공.

국립재난안전연구원에서 운영하는 ‘드론 긴급운용팀’이 재난상황 관리와 수사영역에서 큰 활약을 펼쳐 우수 혁신사례로 뽑혔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12일 세종시 행안부 별관에서 부처 내 혁신사례를 공유하는 제4회 혁신현장 이어달리기 행사를 열어 국립재난안전연구원의 우수사례들을 발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소개되는 우수사례 중 민관공조 기반 재난상황 대응 드론 긴급운용팀(드론 긴급운용팀)은 정부가 민간 드론 운용자들과 협력해 재난안전분야에 드론을 활용할 수 있다는 한 연구사의 아이디어로 시작됐다.

지난해 7월 89명의 드론 운용자로 출범한 드론 긴급운용팀은 현재 전국 각지에서 300명의 운용자가 참여해 재난현장 상황 파악, 실종자 수색 등 다양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지난해 태풍 솔릭과 올해 발생한 태풍 다나스·링링·미탁의 피해현장에 투입된 드론은 태풍 발생 전과 소멸 후 상황을 기록, 신속한 피해상황 파악에 큰 도움을 줬다. 조류독감이나 아프리카돼지열병 발병지역의 약제 살포도 지원했다.

지난 9월에는 전북 전주에서 극단적 선택이 우려되는 실종자를 찾아내 무사히 집에 돌려보내기도 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드론 긴급운용팀 운영사례 외에도 ▲한반도 재난 예언서, 위험목록 및 관계부처 협업을 통한 최초의 재난분야 국가승인통계 등 3건의 우수 혁신사례 발표가 진행된다.

김계조 본부장은 “정부와 국민이 원하는 일을 함께 할 때 진정한 혁신으로 이어질 수 있는 것”이라며 “국민과 공감·소통하면서 끊임없이 도전하면 그 결실을 맺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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