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민간 대형공사현장 56곳 대상

광주시가 시·자치구 협업으로 도시미관 저해 및 안전사고 원인이 될 수 있는 대형공사장 가설울타리 정비를 진행한다.

광주광역시는 자치구와 협업해 대형공사현장 201곳 중 가설울타리가 설치된 106곳을 조사해 정비가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공공 및 민간공사현장 56곳에 대해 주관 부서, 자치구, 건축주와 협의 후 정비할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공공현장은 ‘광주광역시 가설울타리 가이드라인’ 예시안에 준해 개선하고 민간현장은 건축주 의견과 자치구 실정에 부합한 ‘광주광역시 가설울타리 가이드라인’ 예시안 또는 자치구별 양호한 가설울타리(안) 중 선택해 적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또 신규 공사현장은 이달 중순에 ‘광주광역시 가설울타리 가이드라인’이 확정되면 구체적인 설치 기준(설치재료, 높이기준, 디자인시안 등)을 적용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시 건축계획심의 및 자치구 인·허가 조건에 ‘광주광역시 가설울타리 가이드라인’ 준용을 권장사항으로 반영하고 도시철도본부·종합건설본부 등 발주부서와 한국토지주택공사·광주광역시도시공사 등 유관기관에도 적용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할 계획이다.

김종호 시 건축주택과장은 “보행자와 건설현장의 안전을 확보하고 가로 미관을 위해 가설울타리를 정비하고 있다”며 “건축주와 관련 부서에서 적극 협조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안전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