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명·재산피해 최소화 위해 민·관·군 협업 점검

훈련장 위치도 / 사진 = 행안부 제공.

폭설시 교통마비와 위험물 유출 등 복합재난 발생에 따른 인명·재산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민·관·군 협업 훈련이 실시된다.

행정안전부와 한국도로공사는 7일 오후 당진영덕고속도로(당진-대전) 신풍휴게소에서 복합재난 현장대응훈련을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훈련에는 청와대 국가위기관리센터와 충남도청, 충남소방본부, 공주시, 경기남부지방경찰청, 금강유역환경청, 육군 32사단, 지역자율방재단 등 11개 기관·단체가 참여한다.

훈련은 충남 공주에 내린 시간당 3.5㎝의 폭설로 탱크로리 차량이 눈길에 미끄러져 10중 추돌사고가 발생하고 그 여파로 황산 2,000ℓ가 노면에 유출, 280여대 차량이 고립된 상황을 가정해 진행된다.

중앙재난안전상황실에서는 훈련현장을 영상으로 연결해 관계기관과 함께 피해·대처사항을 점검하고 수습방안을 논의하는 상황판단훈련을 병행한다.

관계기관에서는 인력·장비·물자를 동원해 교통통제, 유해화학물질 제독, 사상자 구조·구급, 고립차량 탑승자 구호, 제설작업 등 기관별 임무와 역할을 현장에서 실전과 같이 수행할 계획이다.

한편 훈련 중(14:00~15:30) 해당 구간을 지나는 일반차량은 양방향 신풍휴게소를 통해 우회통행할 수 있다.

채홍호 행안부 재난관리실장은 “폭설로 인한 어떠한 재난상황이 발생하더라도 신속한 대응으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도록 빈틈없이 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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