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자원공사와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이 '물 분야 국가건설기준 체계적 관리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 사진 = 한국수자원공사 제공.

한국수자원공사는 4일 경기 고양시 한국건설기술연구원 본관에서 한국건설기술연구원과 ‘물 분야 국가건설기준 체계적 관리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국가건설기준은 건설공사의 기술성, 환경성 향상 및 품질확보와 적정한 공사 관리를 위해 국가에서 관리하는 기준 체계로 설계기준, 표준시방서, 전문시방서 등으로 구성돼 있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물 분야 국가건설기준에 대한 공동 연구개발 수행 및 양 기관 보유시설 공유, 연구개발 성과 검증 실험, 물 분야 국가건설기준 관련 단체에 한국수자원공사의 참여 등이다.

그간 국가건설기준의 제·개정에 참여하는 국가건설기준 관련 단체는 학회 중심으로 구성됐다.

그러나 이번 협약을 통해 한국수자원공사도 국가건설기준 관련 단체에 참여해 물 관리 경험과 기술을 바탕으로 더욱 실용적인 기준 마련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학수 한국수자원공사장은 “이번 협약으로 대한민국 50년 물 관리 경험과 기술을 통해 국가건설기준의 체계적 관리에 기여할 수 있게 됐으며 관련 기관과의 적극적 업무협력으로 국내 물기술 발전에 이바지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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