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전과 같은 훈련 통해 대응체계 확립

/ 사진 = 한국전력공사 제공.

한전이 ‘2019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기간을 맞아 전력분야 위기 대응체계를 점검했다.

한국전력공사는 29일 경남본부 하동 훈련장에서 초동대처 및 실전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종합·토론훈련을 실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훈련에는 한전과 산업통상자원부, 하동군청, 소방서, 경찰서, 육군 39사단, 전력거래소, 한전KPS 등 관계기관 100여명이 참여했다.

현장 훈련에서는 345kV 송전철탑이 집중 호우 및 지진에 의해 넘어짐으로써 대규모 정전이 발생한 재난 상황을 가정하고 한전에서 자체 개발한 자주조립식 모듈형 철주(임시복구를 위해 부속을 블록 형태로 만들어 조립을 쉽게 할 수 있도록 만든 철주)를 활용해 전력시설을 복구하는 훈련을 시행했다.

토론훈련에서는 전력설비 고장시 현장조치 행동매뉴얼과 대응수칙에 따른 상황판단 회의 및 상황전파 등 보고체계, 유관기관과 협업 기능 등에 대해 토의를 진행했다.

김종갑 한국전력공사장은 “재난을 예측하기는 어렵지만 훈련을 통해 피해규모 및 복구기간이 크게 달라질 수 있다”며 실전과 같은 훈련을 통한 대응체계의 확립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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