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 800박스·배즙 560박스 등 구매··· 복지시설 등에 전달

/ 사진 = 한국동서발전 제공.

한국동서발전이 태풍 ‘타파’와 ‘미탁’으로 인한 피해 농가의 시름을 덜기 위해 나섰다.

한국동서발전(주)는 최근 한반도를 강타한 두 차례 태풍으로 인해 피해를 입은 울산 지역 과수농가의 어려움을 돕고자 10일 울산시청에서 2000만원 상당의 낙과 구매·전달을 시행했다고 11일 밝혔다.

피해 농가는 울산 지역 1057개 배 농가(면적 820ha) 중 10%(96ha 가량)가 넘는다.

이에 한국동서발전은 배 800박스와 배즙 560박스 등 총 2000만원 상당을 구매해 울산 지역 내 복지시설 등에 전달했다.

한국동서발전 관계자는 “울산의 대표 과일 중 하나인 배 농가의 시름을 조금이나마 덜어드리고 싶었다”며 “앞으로도 지역 농가의 어려움을 함께하고 지역사회와 상생키 위해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동서발전은 지난해 폭염으로 인해 피해를 입은 농가에서 3000만원 상당의 사과와 배 등을 구매하고 올해 7월 양파 가격 폭락으로 인한 피해 농가를 지원키 위해 10톤 상당의 양파를 구매해 지역 복지시설에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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