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생 20주년 맞아 소년단 정복 착용한 대학생 이미지로 제작

한국119소년단 캐릭터 '꾸미와 랑이' / 사진 = 소방청 제공.

소방청은 한국119소년단(구 어린이소방대) 캐릭터 ‘꾸미와 랑이’가 탄생 20주년을 맞았다고 10일 밝혔다.

‘꾸미와 랑이’는 1999년 당시 행정자치부 소방국이 어린이소방대의 홍보를 위해 만든 캐릭터다.

남자 대원은 꿈을 의미하는 ‘꾸미’, 여자 대원은 사랑을 의미하는 ‘랑이’다.

이 캐릭터의 특징은 소방안전을 상징하는 경광등이 달린 헬멧과 빨간방수복을 착용하고 있다.

이번에 만 20세 성인이 된 ‘꾸미와 랑이’는 소년단 정복을 착용한 대학생 이미지로 제작됐다.

처음에는 초등학생만으로 어린이소방대가 조직됐으나 현재는 유치원부터 대학생까지 전국 1003개대 2만6500명이 활동하고 있으며 전국 소방관서의 지원을 받아 화재부터 생활안전까지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소방청 관계자는 “11월에는 안전체험관이 없는 지역의 중학생을 대상으로 안전문화탐방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하반기에 전국 119소년단 지도교사 협의회를 통해 내년도 계획을 수립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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