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내 5개 요양병원 대상··· 의료법 및 소방법 관련사항 점검

광명시 보건소가 지난달 24일 김포에서 발생한 요양병원 화재로 인명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유사사고를 미연에 방지코자 15일까지 관내 요양병원을 대상으로 긴급점검을 실시한다.

경기도 광명시는 요양병원은 거동이 불편한 입원환자가 대다수여서 화재발생시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음에 따라 광명소방서와 합동으로 철저한 현장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점검대상은 ▲광명효요양병원 ▲로하스광명요양병원 ▲서울대효요양병원 ▲예지원요양병원 ▲탑요양병원 등 5곳이다.

시는 입원실 설치 운영·의료인력 적정 여부, 정전대비시설·환자안전시설 보유 및 소화설비, 소화전, 소방차와 연결해 물을 멀리 보내는데 쓰는 연결 송수관, 피난자를 유해한 연기로부터 보호해 안전하게 피난시킴과 동시에 소화 활동을 돕는 제연설비 등을 모두 점검할 계획이다.

아울러 점검 결과 시정 조치사항은 즉시 현장조치하고 추가로 정밀진단이 필요한 시설은 조치 완료시까지 정밀진단을 실시할 예정이다. 위법사항 적발시에는 시정명령 등 행정처분 및 고발, 과태료를 부과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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