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제18호 태풍 ‘미탁’ 피해지역에 특교세 지원 및 복구상황 점검

진영 장관이 6일 오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서울상황센터(정부서울청사)에서 6개 시·도(강원, 경북, 부산, 전남, 경남, 제주)와 제18호 태풍 ‘미탁’ 피해 복구상황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 사진 = 행안부 제공.

제18호 태풍 ‘미탁’ 피해지역 복구를 위해 정부가 50억원을 긴급 지원키로 했다.

행정안전부는 지난 4일 태풍 피해지역에 특별교부세 50억원과 재난구호사업비 2억3000만원을 긴급 지원하고 6일 오전에는 진영 장관 주재로 회의를 개최해 태풍 피해 복구상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특별교부세를 받는 지방자치단체는 강원·경북(각 15억원), 부산(8억원), 전남·경남·제주(각 4억원) 등 6곳이다.

특별교부세는 피해시설의 응급복구와 잔해물 처리 등에 쓰이고 재난구호사업비는 이재민을 위한 임시 주거시설 운영과 생필품 구입 등에 사용된다.

한편 행안부는 6일 회의에서 강원과 경북 등 피해가 컸던 6개 시‧도와 영상회의를 진행했으며 지역별 피해 조사 및 응급복구 상황 등을 점검했다.

진영 장관은 “이번에 지원된 특별교부세가 피해를 조기에 수습하고 이재민이 하루빨리 삶의 터전으로 복귀하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각 지자체는 응급복구를 빠르게 마무리하고 태풍 피해 주민과 이재민 지원에도 소홀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안전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