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소방서가 대심도 지하터널 건설현장을 찾아 화재시 대피태세를 점검했다.

서울 양천소방서는 26일 대도심 지하터널 화재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지역 특성에 맞는 안전대책을 시행하기 위해 대심도 지하터널(1공구)-서울제물포터널 공사현장을 방문해 안전관리 관련 현장 간담회를 가졌다.

목동 운동장 수직 작업구에서 진행된 이날 간담회에는 현장지휘관 등 26명이 참석했으며 ▲공사장 현황 확인 ▲안전관리 사례 발표 및 공유 ▲터널 내 시설 및 임시소방시설 확인 ▲현장 안전관리자 안전교육 등이 진행됐다.

서울제물포터널은 경인고속도로 서울구간 지정해제 구간인 양천구 신월IC 경인고속도로 종점에서 영등포구 여의대로 구간을 잇는 지하 고속화도로다.

김재학 서장은 현장 확인에 따른 대책회의에서 “대심도 지하터널의 전반적인 사항을 파악하고 소방활동 및 재난대비대책을 세우는데 많은 도움이 됐다”며 “관내 중점관리대상에 대한 지속적인 현장 확인 및 훈련을 통해 현장대응능력 향상에 최선을 다하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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