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파주시에 이어 연천군에서도 아프리카돼지열병이 확진됨에 따라 ‘범정부 대책지원본부’가 꾸려졌다.

행정안전부는 지자체와 부처 합동으로 아프리카돼지열병에 대한 광역적인 협업체계를 구축키 위해 농식품부 등과 함께 ‘범정부 대책지원본부’를 구성·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범정부 대책지원본부는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사고수습본부를 구성해 검역·방역·살처분 등을 보다 적극적으로 추진토록 인력·장비 등의 동원과 재정지원 등 범정부 차원의 지원대책을 수립·추진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방역현장에서는 거점소독시설 확충 및 능동적인 차단방역활동을 위한 재정지원을 받는다.

특히 경기도 파주시와 연천군 지역에서는 인근 지역으로의 확산 방지를 위해 특별교부세 총 17억원(▲경기 9억원 ▲강원 6억5000만원 ▲인천 1억5000만원)을 긴급 지원받는다.

아울러 진영 장관은 “아프리카돼지열병이 국내에선 처음 발생했고 전염성과 치사율이 매우 높은 만큼 모든 지자체와 양돈농가는 차단방역에 총력을 다해주실 것을 당부드린다”며 “행안부는 이번 사태가 조기에 종식될 수 있도록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