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체 소독차량·농협 공동방제단 등 민·관 가용장비 총동원
충남도가 추석을 맞이해 축산시설을 일제소독하고 취약농가 방역실태를 점검한다.
충청남도가 아프리카돼지열병, 구제역 및 조류인플루엔자(AI) 등 가축전염병 유입 방지를 위한 일제소독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소독캠페인은 추석 전후인 9일과 17일 총 2회로 나눠 실시되며 지자체 보유 소독차량과 농협 공동방제단, 농가보유장비 등을 총동원해 농장 내·외부 등을 집중 소독한다.
또 도, 시·군 합동점검반을 편성하고 취약농가에 대한 방역실태 점검도 동시에 진행한다.
주요 점검내용은 농장별 소독시설 설치 및 운영 여부, 구제역 백신 접종 적정 여부, 양돈농가 남은 음식물 급여 여부 등이다.
도는 위법사항에 대해서는 관련규정에 따라 과태료 부과 등 행정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임승범 도 동물방역위생과장은 “이번 일제소독은 민・관이 가용 장비를 총동원해 가축전염병 유입을 사전 차단코자 하는 것”이라며 “농가와 관련기관‧단체가 적극적으로 동참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도는 16일부터 가축질병방역 대책상황실을 설치하고 특별방역대책기간에 돌입할 예정이다.
박수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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