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 2020년 1만8815명 공무원 충원 계획 발표

/ 사진 = 연합뉴스.

산업현장 안전관리 및 근로자 권익보호를 위한 공무원 129명 등 국민 안전 확보를 위한 공무원이 대거 충원된다.

행정안전부는 내년 생활안전 서비스 공무원 중심으로 국가공무원 1만8815명을 충원하는 계획이 정부안으로 확정됐다고 4일 밝혔다.

행안부는 국민의 요구에 비해 충분한 서비스를 제공하지 못했던 경찰(해경 포함), 출입국관리, 취업지원, 검사·검역·통관 등 국민의 생활과 안전에 밀접한 분야 위주로 충원된다고 설명했다.

안전분야에 충원되는 세부 내용을 보면 산업현장 안전관리 및 근로자 권익보호 인력 129명, 철도·항공안전 인력 52명, 미세먼지 대응인력 55명, 동식물·질병 검역 인력 41명 등이다.

또 생활서비스 개선 등을 위해 교정기관 과밀수용 해소를 위한 교정인력 226명, 출입국관리 149명, 공·항만 통관감시 124명, 보호관찰 87명, 구직자 취업지원 85명, 정신건강 관리 25명 등을 충원한다.

지방공무원은 지자체와 협의 후 연말까지 충원규모를 확정할 예정으로 근무환경이 열악한 소방관, 복지수요 급증에 대처키 위한 사회복지공무원 등을 중점 충원할 계획이다.

이재영 행정안전부 정부혁신조직실장은 “내년도 공무원 충원규모 산정은 우선 기존인력의 재배치·효율화를 통해 인력을 충당토록 하고 그럼에도 부족한 부분에 한해 엄격한 심사를 거쳐 충원규모를 결정했다”며 “충원에 따라 대국민 서비스의 질이 개선될 수 있도록 성과관리도 철저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2020년에 충원되는 국가공무원 규모는 국회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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