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청, ‘2019 대형·특이재난 대응사례 국제세미나’ 개최

6개국 안전 전문가들이 국내를 찾아 각국에서 경험한 재난대응사례를 공유한다.

소방청(청장 정문호)은 5일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6개국 관계자가 참여하는 ‘2019 대형·특이재난 대응사례 국제세미나’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전혜숙 국회 행정안전위원장이 주최하고 소방청이 주관하며 행정안전위원회가 후원하는 이번 국제세미나에는 소방공무원, 국회의원, 관련 단체 및 교수 등 500여명이 참석한다.

세미나는 지난해 세계적 이슈가 됐던 대형재난을 지휘했던 경험을 공유해 유사재난의 예방과 대응기술을 향상시키기 위한 차원에서 마련됐다.

세부적으로 데니스 오닐 미국 연방소방국 부국장이 ‘미래재난 대응 방안’, 히까르두 고메즈 빠울라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민방위본부 중령이 ‘리우데자네이루 박물관 화재’ 지안프란체스코 모노폴리 이탈리아 중앙소방본부 국가상황실장이 ‘제노아 모란디 교량붕괴 사고’ 응우엔 민 꾸엉 베트남 공안부 소방구조국 부국장이 ‘호치민 고층아파트 화재’ 자페르 유제 터키 앙카라소방국 상급관리자가 ‘앙카라 열차충돌 사고’, 이점동 대한민국 경기도 성남소방서장이 ‘고양저유소 화재’를 발표한다.

각 국의 사례발표가 끝난 후에는 각각의 재난 대응과정에서 경험하고 느꼈던 성공과 실패 원인, 그리고 개선해야 할 점 등에 대해 청중과 자유로운 토론을 진행한다.

이흥교 소방청 기획조정관은 “국외 소방당국 관계자를 초청해 국회에서 세미나를 갖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전혜숙 행정안전위원장을 비롯한 많은 국회의원들의 관심과 지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앞으로도 세계 재난대응에 관한 정보와 기술을 교류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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