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에서 노후 경유차 폐차 지원, 노후 건설기계 엔진교체 등으로 미세먼지를 저감하는 사업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경상북도는 추경예산 241억원(국비 142억원)을 확보해 노후 경유차 및 노후건설기계 1만2000대를 대상으로 저공해 조치 사업을 추가로 지원한다고 밝혔다.

매연저감장치 부착, 엔진교체 등을 지원하는 이번 저공해 사업은 ▲조기폐차 지원 160억원(1만대), ▲노후 경유차 배출가스 저감장치(DPF) 부착 25억원(850대), ▲건설기계 배출가스 저 감장치(DPF) 부착 11억원(100대), ▲노후 건설기계 엔진교체 45억원 (270대)으로 편성됐다.

노후경유차 조기폐차 지원은 배출가스 5등급(가장 낮은 등급) 경유차를 대상으로 한다.

총중량 3.5톤 이상 차량을 조기폐차하고 유로6 기준의 차량으로 신차구입시 최대 3000만원, 1톤 엘피지(LPG) 화물차는 400만원을 지원한다.

대상차량(배출가스 5등급)은 환경부 콜센터(1833-7435), 케이티(KT)114 생활정보서비스(114), 자동차 배출가스 등급제 누리집(https://emissiongrade.mecar.or.kr/) 등을 통해 확인하면 된다.

한편 노후 경유차 배출가스 저감장치 부착 지원은 저감장치가액의 90%(165~930만원)를 지원(자부담 10%)하며 노후 건설기계의 경우 자부담 없이 저감장치 부착 및 엔진 교체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대상건설기계는 덤프트럭, 콘크리트믹서트럭, 콘크리트펌프트럭, 지게차, 굴삭기 등 5종이다.

김종헌 경상북도 환경정책과장은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노후경유차 저공해사업을 철저히 추진해서 도민불편을 최소화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