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충초 통학로에 설치… 한달간 시범운영 후 본격 단속

이동식 CCTV 설치 현장 / 사진 = 중구청 제공.

중구가 보행약자인 초등학생의 안전을 위해 이동식 불법 주정차 단속 CCTV를 설치했다.

서울 중구는 지난 8일 장충초등학교 통학로에 전국 최초로 이동식 불법 주정차 단속 CCTV를 설치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동식 불법 주정차 단속 CCTV는 쓰레기 무단투기 단속 목적의 이동식 CCTV에서 착안해 탄생했으며 이달 중순부터 한달간 시범운영을 한 후 본격적으로 단속을 실시할 예정이다.

단속시간은 평일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며 단속범위는 장충초등학교 정문을 기준으로 청구로17길과 다산로25길 양방향으로 100M가량이다. 단속시간 외에는 방범기능도 수행케 된다.

구청 주차관리과 관계자는 “장충초등학교 앞 통학로는 차량들이 보도를 넘나들며 상시 불법 주정차를 하고 있는 지역으로 학생들이 교통사고 위험에 쉽게 노출되는 곳”이라며 “이번 이동식 CCTV 설치가 평소 학부모와 인근 주민들의 걱정을 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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