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 33개 법인 및 10개 시·군 조합에 시설장비개선·복지지원금 총 10억원 지급

경기도가 더 나은 택시이용 환경을 만들기 위해 우수 택시업체·조합들을 대상으로 인센티브를 제공, 서비스 개선에 나선다.

경기도는 10월까지 도내 192개 택시법인과 31개 시‧군 개인택시조합의 총 3만7551대를 대상으로 ‘2019년도 택시 경영 및 서비스평가’를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에 따라 택시법인과 개인택시조합에 모니터링 평가와 고객만족도 평가가 진행되며 택시법인의 경우 법규 준수와 운수종사자 처우개선 노력 등 경영 평가도 추가적으로 진행된다.

모니터링 평가는 조사요원이 직접 승객으로 탑승해 실시하며 고객만족도 평가는 하차승객을 대상으로 친절도, 청결도 등 차량상태, 적법‧안전 운행여부, 택시요금 등 만족도를 조사한다.

평가 결과에 따라 상위 30개 법인과 전년 대비 점수 상승도가 큰 3개 노력우수 법인 총 33개 법인에는 시설·장비 개선 사업비 3억원이 지원된다.

또 우수 33개 법인과 상위 10개 시‧군 개인택시조합에 건강검진비, 자녀장학금, 가족여행 지원금 등 운수종사자 복지지원비로 사용할 수 있는 7억원의 인센티브가 주어진다.

아울러 법인택시의 안전운행과 서비스 개선을 독려키 위해 평가항목 중 교통사고감소율, 민원감소율, 운송수입기준금 대비 기본급여 지급률의 배점을 각각 3점, 4점, 2점씩 상향조정했다.

도 관계자는 “운수종사자와 법인에 대해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인센티브 제도를 통해 도내 모든 택시의 서비스 질 향상과 경영 개선을 도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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