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까지 도내 전 시·군 20곳에 설치

치매예방을 강화하고 복지사각지대 어르신 돌봄을 위해 경남도내 어르신센터가 활성화된다.

경상남도는 20일 통계청 장래인구추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말 기준 경남의 노인인구는 52만3165명이었으며 2030년이면 약 88만5000명, 2040년이면 약 116만7000명으로 노인인구가 경남 전체인구의 36.5%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경남도는 치매예방과 복지사각지대 어르신 보호를 위해 노인복지관에 어르신센터를 설치했다.

19일 창원, 20일 김해에서 각각 개소했으며 올해 하반기 중 진주, 양산, 함안, 하동, 산청이 추가로 개소하고 2021년까지 도내 전 시‧군에 총 20개소가 설치될 계획이다.

어르신센터는 치매선별검사를 통해 인지저하 어르신들을 조기에 발견하고 이들을 치매안심센터에 연결해 체계적인 관리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또 노인돌봄서비스, 노인장기요양급여, 재가노인복지서비스 등 기존 서비스 미수혜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각종 생활불편을 지원하고 있다.

경남도는 ICT 기술을 활용하는 등 어르신들이 좀더 즐겁게 참여하면서도 효과가 높은 프로그램 발굴에 중점을 두고 향후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19일 창원시 금강종합노인복지관 어르신센터 개소식에는 150여명의 지역 어르신들이 참여했으며 이 자리에 참석한 박성호 경남도 행정부지사는 “노인복지관이 어르신센터를 통해 복지‧일자리‧보건 원스톱 서비스 기관으로 발전하고 있다”며 “어르신센터가 지역 어르신들의 복지서비스 향상에 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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