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가루와 미세먼지 80% 이상 차단 효과

구립경로당에 미세먼지 차단망을 설치한 모습 / 사진 = 영등포구청 제공.

영등포구가 가을 미세먼지에 발 빠르게 대처키 위해 지역 내 경로당에 미세먼지 차단망을 설치한다.

서울 영등포구는 이달부터 구립경로당 45곳에 미세먼지 차단망 536개를 설치한다고 14일 밝혔다.

구는 가을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9월까지 전 구립경로당 창문에 미세먼지 차단망 설치를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미세먼지는 입자가 매우 작아 호흡기가 약하고 면역력이 떨어지는 어르신에게 더욱 위험하다.

미세먼지 차단망은 꽃가루와 미세먼지를 80% 이상 차단해 경로당을 이용하는 어르신들이 마음 놓고 환기할 수 있다. 또 부식에 강해 먼지가 쌓일 경우 물로 세척해 쓰면 된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올가을 어르신들이 쾌적한 공간에서 여가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꼼꼼히 사업을 추진해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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