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방재청, 11개 기관 15개 앱 통합·연계

정부가 국민들에게 효과적인 재난정보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안전디딤돌’ 앱을 적극 홍보 중이다.
소방방재청(청장 남상호)은 각 기관별로 운영하던 스마트폰 재난안전정보 앱을 통합·연계해 정부대표 모바일 재난안전정보 포털앱 ‘안전디딤돌’을 운영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안전디딤돌’은 기존에 11개 기관이 유사한 15개의 재난안전정보 애플리케이션을 운영하면서 국민들이 여러 앱을 깔아야하는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기관간의 칸막이를 없애는 정부3.0 과제로 관계기관간 협업체계를 구축해 수차례의 간담회, 워크숍 등을 거쳐 긴밀하게 협업함으로써 국민안전에 꼭 필요한 기능을 탑재한 하나의 재난안전정보포털 앱을 만들었다고 소방방재청은 전했다.
소방방재청은 올 하반기에 관련기관의 의견수렴을 거쳐 재난안전정보를 추가 발굴·보강해 2015년까지 정부 3.0에 기반한 국민 중심의 맞춤형 재난안전정보 포털 앱서비스를 완성할 계획이다.
한편 해당앱은 재난안전정보 서비스 채널을 단일화해 국민 중심의 다양한 재난안전정보와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위급한 상황에 119, 112 등 신고를 할 수 있으며 재난징후정보 제보도 가능할 뿐 아니라 재난문자, 재난뉴스, 기상정보 등 다양한 재난안전정보를 받을 수 있고 비상시 행동요령, 주변의 대피소, 병원, 약국 등 정보를 지도상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사용자가 직접 메뉴를 선택해 콘텐츠를 배치하는 개인 맞춤형 서비스 등을 통해 정보를 보다 쉽고 빠르게 찾을 수 있도록 했다고 소방방재청은 설명했다.
‘안전디딤돌’은 2011년 9월부터 재난문자 등을 제공하고 있는 재난안전알리미 앱의 기능을 향상시켜 출시한 것으로 5월 현재 기준으로 95만명이 앱을 설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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