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격·혈액·소변·방사선검사, 구강검진, 주의력 결핍 등 정신건강 상담도 진행

아이들이 시력검사를 하고 있는 모습 / 사진 = 서초구청 제공.

취약계층 아동들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서초구에서 취약계층 아동의 성장발달 상태를 점검키 위한 무료 건강검진에 나섰다.

서울 서초구는 보건소 건강키움터에서 12일부터 14일 오전 9~11시까지 만 7~12세 취약계층 아동을 대상으로 무료 종합 건강검진을 실시했다.

이번 검진은 지역아동센터, 방문건강관리사업, 드림스타트팀에 등록된 취약계층 아동의 질환을 조기 발견하고 관리키 위해 마련됐다.

건강증진센터, 치과, 서초구마음건강센터 등과 협력해 체격검사(키, 체중, 시력, 청력), 혈액검사(간기능검사 외), 소변검사(총 4종), 방사선검사(흉부 X-ray 촬영), 구강검진(충치로 진행될 가능성이 있는 치아우식증) 등의 무료 건강검진을 시행하며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문제 등 정신건강에 대한 상담도 진행했다.

건강검진을 통해 발견된 유소견 아동은 보건소 내 건강증진 프로그램과 맞춤형 방문전담인력을 통해 생활습관 교정을 유도하고 전문적인 치료가 필요한 경우에는 어린이병원, 치과 등 지역사회 자원 연계를 통해 지속적인 건강관리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자녀를 건강하게 키우고자 하는 엄마의 마음으로 모든 아동에게 건강검진 기회를 제공해 가정 형편에 따른 건강격차를 줄이고 튼튼한 기초건강을 다질 수 있도록 살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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