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용역 통해 행정·재정적 지원방안 모색

충남도가 11월까지 화학물질 관리 현황과 행정·재정적 지원방안 등을 담은 화학물질 안전관리 시행계획을 수립해 ‘유해 화학물질로부터 안전한 충남’을 구현한다는 방침이다.

충청남도는 12일 충남도서관에서 김용찬 행정부지사와 도 화학안전관리위원회 위원, 용역수행기관 연구진, 자문교수, 시·군 담당 공무원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화학물질 안전관리 시행계획 수립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연구용역은 ‘충청남도 화학물질안전관리에 관한 조례’ 제2조에 근거해 실시하는 것으로 오는 11월까지 화학물질 안전관리 시행계획의 수립을 목표로 한다.

보고회는 보고, 토론, 질의응답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연구용역을 통해 도는 화학물질의 관리 현황과 전망을 파악하고 화학물질 안전관리에 필요한 행정·재정적 지원방안을 모색할 방침이다.

또 취급물질·취급량·사고 위험성 등 화학물질 취급사업장에 대한 실태조사를 실시해 화학사고 위험도를 평가하고 비상대응계획을 수립할 대상을 선정한다.

이를 통해 유해화학물질 사고예방 대책과 대응계획 등을 마련하고 현장조치 매뉴얼도 현실화·효율화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화학물질 안전관리를 위한 주요 시책 추진방안을 제시하고 중앙정부와 도내 시·군의 역할, 방향 등을 설정한다.

또 유해 화학물질 관련 정보 제공 및 관리체계, 화학물질 관리 로드맵도 구축한다.

도는 이번 보고 내용들에 대한 도 화학관리위원회 위원들의 논의 결과와 자문 교수들의 의견을 화학물질 안전관리 시행계획에 반영할 계획이다.

김용찬 행정부지사는 “화학사고는 언제, 어디서, 어떻게 발생할지 모르기 때문에 늘 대비해야 한다”며 “이번 시행계획 수립이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담보키 위한 지방정부로서의 책무를 다하는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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