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부, 공공기관 경영실적 평가결과 발표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KDI와 조세연 등 주요 국책·민간 연구기관장 10명과 간담회를 하며 발언하고 있다. / 사진 = 연합뉴스.

안전관련 공공기관 경영실적 평가에서 근로복지공단, 한국소비자원 등이 B등급을 받았다.

또 한국가스안전공사 등 다수의 안전관련 공공기관들은 ‘보통’ 수준인 C등급을 받았다.

기획재정부는 20일 홍남기 부총리 주재로 제7차 공공기관운영위원회를 개최해 2018년도 공공기관 경영실적 평가결과 및 후속조치(안)를 심의·의결했다.

이번 평가는 1983년 경영평가제도가 도입된 지 30여년만에 문재인정부가 추구하는 국정운영 철학인 사회적 가치, 공공성 중심으로 경영평가제도를 전면개편한 후 실시한 첫번째 평가다.

이에 따라 안전, 윤리경영, 일자리, 상생협력 등 사회적 가치 관련 평가배점을 종전보다 50% 이상 대폭 확대했다.

평가대상 128개 공기업‧준정부기관의 평가결과 ‘우수(A)’는 20개(15.6%), ‘미흡 이하(D,E)’는 17개(13.3%)로 나타났다.

안전관련 공기업 가운데 근로복지공단, 선박안전기술공단, 한국소비자원, 한국시설안전공단이 B등급을 받았고 한국가스안전공사, 한국교통안전공단,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한국승강기안전공단,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한국전기안전공사, 한국소방산업기술원이 C등급을 받았다.

한편 기재부는 평가결과에 따른 후속조치로 종합등급 ‘미흡(D)’인 16개 기관 중 재임기간 6개월 이상인 기관장 8명에 대해 경고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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