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물놀이형 수경시설 관리실태 합동점검 실시

/ 안전신문 자료사진.

올 여름 어린이들이 안전하고 깨끗한 물놀이를 할 수 있도록 바닥분수 등 물놀이형 수경시설 점검에 나선다.

경상남도는 8월 31일까지 낙동강유역환경청, 경상남도 보건환경연구원과 합동으로 수질 및 시설 관리실태 지도점검을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주로 어린이들이 물놀이를 즐기는 수경시설은 수돗물이나 지하수 등을 저장·순환해 이용하는 바닥분수, 조합놀이대, 실개천 등이다.

이번 관리실태 지도점검은 도내 신고된 117개소의 시설 중 신규시설과 이용자가 많은 시설을 위주로 수질기준 및 시설 관리기준 준수 여부를 확인하고 특히 이용자가 급증하는 7~8월에는 주말에도 지도·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물놀이형 수경시설 수질기준 검사항목은 수소이온농도(pH), 탁도, 대장균, 유리잔류염소 등으로 물놀이형 수경시설 관리자는 가동기간 중 월 2회 이상 수질검사를 실시해야 하며 저류조를 주 1회 이상 청소하거나 물을 일 1회 이상 여과기에 통과시키고 소독시설을 설치해 물을 소독해야 한다.

점검 결과 시설물 청소상태 등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개선을 권고하고 수질 및 관리기준 미준수 시설에 대해서는 즉시 가동을 중단하고 수질개선 등 조치완료 후 재가동토록 조치할 예정이다.

조용정 경상남도 수질관리과장은 “하절기 물놀이형 수경시설을 이용하는 도민 모두가 쾌적한 환경에서 안심하고 물놀이를 할 수 있도록 철저한 관리와 지도점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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