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노인학대 없는 건강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예방 캠페인을 전개한다.

보건복지부는 오는 15일 노인학대 예방의 날을 맞아 중앙노인보호전문기관 및 신고의무자 협의체 소속 직군 단체와 제1회 ‘나비새김 캠페인’을 8일 실시했다.

‘나비새김 캠페인’은 학대로 인해 희망을 가질 수 없었던 어르신들의 현실을 반쪽 날개를 잃어버린 나비로 형상화해 어르신들이 다시 날아오르기 위해 시민들의 관심이 필요하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 캠페인은 피해 당사자임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속사정을 알리지 못하는 노인들을 대신해 ‘이제 우리가 당신의 목소리가 되어주겠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홍보대사인 배우 이시영과 참석자 전원이 함께하는 퍼포먼스가 나비새김 캠페인의 시작을 알렸다.

또 상담원 및 변호사에게 상담을 받을 수 있는 5분 거리상담소 등 참여부스가 설치됐고 아울러 경복윈드 오케스트라 공연도 함께 진행됐다.

양성일 복지부 인구정책실장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노인학대 예방을 우리 마음에 새기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나비새김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