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보건소-포천시정신건강복지센터, 자살예방센터 개소

포천시가 2017년 기준 인구 10만명당 자살률 전국 5위·경기도 1위로 나타남에 따라 자살 예방센터를 개소하고 지역사회 네트워크도 구축하는 등 자살 예방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포천시보건소(소장 정연오)는 포천시 정신건강복지센터와 28일 박윤국 포천시장과 조용춘 포천시의회 의장, 시의원, 유관기관 단체장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자살예방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현재 우리나라 자살률은 OECD 국가 중 10년 넘게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그중에서도 포천시는 2017년 기준 인구 10만명당 자살률 전국 5위·경기도 1위(45.3명)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자살을 예방하기 위해 설치된 포천시 자살예방센터에서는 정신보건전문요원, 사회복지사, 임상심리사가 상주하며 자살고위험군 조기발견과 치료연계 및 상담, 자살시도자 사후관리, 자살예방에 대한 홍보 캠페인 및 자살예방교육사업 등을 추진하게 된다.

또 시는 경찰서를 비롯해 소방서, 병·의원들과의 협력시스템을 통해 자살예방 응급의료체계 및 지역사회 네트워크도 구축했다.

이해국 포천시 자살예방센터장은 “자살예방센터를 통해 사회적 안전망 구축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포천시가 시민의 자살걱정 없는 행복한 도시로 거듭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개소식에 참석한 박윤국 포천시장도 “자살예방센터 개소를 계기로 생명존중 문화 인식을 확대할 것”이라며 “자살로부터 안전한 건강도시 포천을 만드는데 전념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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