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물질 유출에 따른 주민 진료상황 청취 및 비상진료체계 점검

김용찬 충남도 행정부지사가 최근 화학물질이 누출되는 사고가 일어난 서산 지역을 방문했다.

충청남도는 김용찬 행정부지사가 최근 잇따른 화학물질 유출사고로 주민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22일 서산 사고 현장 등을 찾아 주민을 격려하고 사고 발생 원인을 청취했다고 23일 밝혔다.

김 부지사는 먼저 한화토탈 대산공장에서 발생한 유증기 분출사고로 주민 상당수가 병원을 찾아 진료를 받은 대죽마을을 방문, 주민들의 의견을 들었다.

또 서산의료원을 방문해 김영완 원장으로부터 화학물질 유출에 따른 주민 진료상황을 보고받으며 비상 진료체계를 점검했다.

이어 의료원에서 진료를 받고 있는 주민들을 만나 위로의 뜻을 전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한편 도는 23일 서산에서 주민 안정을 위한 대책회의를 개최하고 금강유역환경청과 서산시, 지역 환경단체 등과 한화토탈 유증기 유출사고 원인 파악을 위한 특별점검도 실시했다.

이 뿐만 아니라 사고 지역에 대한 대기오염도 모니터링도 집중 실시할 계획이다.

김 부지사는 KPX 그린케미칼 관계자와 만난 자리에서 “노후 밸브 교체와 철저한 사전 점검 등으로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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