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소방안전본부, 산악구조기술 전문성·협업 강화 및 초기 대응력 제고

여름철 산악사고시 유관기관의 발빠른 협업체계 운영을 위한 훈련이 전개됐다.

광주광역시 소방안전본부는 22일 무등산 원효계곡에서 여름철 산악사고 대비와 유관기관 공조체계 확립을 위한 유관기관 합동 인명구조훈련을 실시했다고 23일 밝혔다.

무등산 119산악구조대·소방서 및 무등산 국립공원사무소 등 70여명이 참여한 이번 훈련은 구조대원의 산악구조기술 전문성과 협업체계 강화 및 초기대응능력을 높이는 내용으로 진행됐다.

특히 여름철 무리한 산행과 갑작스런 호우로 등산객 및 야영객이 고립된 상황을 가정해 유관기관 간 구조기법 공유, 계곡 고립 구조훈련, 드론을 활용한 조난자 탐색, 추락 환자 발생을 가정한 응급처치 등 실제 산악사고에 대비하는 훈련에 초점을 맞췄다.

황기석 광주소방안전본부장은 “여름철 산악사고는 날씨나 기온의 변화에 따라 언제든지 발생할 수 있어 사전대비가 필요하다”며 “다양한 구조기법을 훈련해 조난자 등이 발생했을 경우 안전하고 신속하게 구조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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