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119구조본부, 사고대응체계 구축 워크숍 개최

전국 소방관서 지휘관 90여명이 모여 화학사고 대응 경험을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중앙119구조본부(본부장 김홍필)는 23일 대구 달성군 소재 중앙119구조본부에서 90여명을 대상으로 화학사고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화학물질 사고대응체계 구축방안에 대해 토론하고 ‘119화학사고 현장대응 가이드북’활용방안들이 중점적으로 다뤄진다.

또 국내 화학사고 발생빈도가 가장 높은 황산, 염산, 불산 등 산성 화학물질 누출사고 시 염기중화제인 중탄산나트륨(NaHCO3)의 중화작업 재연실험도 진행된다.

한편 3월7일 충북 음성군 소재 계육 가공공장에서 25톤 차량이 주행 중 가스배관과 추돌해 냉매로 사용되는 암모니아(NH3) 가스가 누출되는 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김홍필 중앙119구조본부장은 “화학사고 발생 때는 많은 인명피해와 심각한 환경피해가 우려되는 만큼 안전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며 “앞으로 화학·특수사고 경진대회를 개최해 소방의 재난대응력을 지속적으로 향상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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