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효신초, 소방·경찰·보건소와 종합훈련 실시

초등학생들의 지진 대피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훈련이 전개된다.

대구시교육청(교육감 강은희)은 오는 24일 효신초등학교에서 학생과 소방서, 경찰서, 보건소 등 유관기관이 함께하는 '어린이 재난안전 종합훈련'을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어린이 재난안전훈련은 어린이들이 스스로 훈련 내용과 방법을 기획하고 체험하는 성장지향형 안전교육 프로그램이다.

효신초는 4월 22일부터 재난 유형에 대한 특성파악 훈련, 재난대비 매뉴얼 작성 훈련, 비상대책팀 구성 훈련, 재난대피 안전지도 제작 훈련 등을 진행했으며 오는 24일에는 마지막으로 전교생과 유관기관이 함께하는 종합훈련을 실시 한다.

이날 종합훈련은 지진으로 인한 화재 상황을 가정해 학생들 스스로 작성한 시나리오, 매뉴얼, 안전대피지도를 이용해 대피훈련을 하며 상황실팀, 안전유도팀, 환자이송팀, 응급처치팀, 소화반팀, 외부지원팀으로 나눠 역할을 체험하는 훈련도 진행된다.

대구시교육청 관계자는 "어린이 재난안전훈련은 실생활에서 일어날 수 있는 여러가지 위기 상황에 대해 어린이가 스스로 대응할 수 있는 방법을 익히는 훈련"이라며 "아이들이 위기 상황에서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재난안전훈련 기회를 점차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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