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시설주 및 재난안전관리자 대상 전문가 초청 컨설팅

민간다중이용시설 시설주 등 관계자들의 재난대응능력을 제고키 위한 교육이 진행됐다.

전라북도는 15일 도청에서 민간다중이용시설을 대상으로 위기상황 대응능력 제고를 위한 관계자 교육을 가졌다.

이번 교육은 최근 들어 병원, 스포츠 센터 등 불특정 다수인들이 많이 이용하는 시설에서 잦은 화재가 발생함에 따라 시설주 및 재난안전관리자의 관심을 일깨우기 위해 추진됐다.

교육에서는 안전관리 전문강사가 민간에서 운영하는 시설관리자를 대상으로 ▲위기상황 매뉴얼 작성요령 ▲위기 단계별 훈련절차 및 훈련방법 ▲시설관계자 안전의식 교육 등을 진행했다.

또 화재로 인한 정전, 재난 발생시 다수의 민간인이 다중이용시설에서 대피할 수 있도록 초기대응의 상황조치, 피난계획 수립 등에 대한 기준 등을 지도해 현장에서 발생하는 사고에 조속한 대처로 재난시 인명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방법 등이 제시됐다.

한편 도는 전국 최초로 전문가를 구성해 민간다중이용시설을 직접 방문하는 컨설팅을 실시하고 있다.

컨설팅단은 재난과 소방 전문가로 구성돼 있으며 해당시설을 방문해 비상연락망의 적정성, 개인임무카드 소지 등을 확인한다.

또 실질적이고 현장감 있는 교육을 실시해 소유자 및 관리자의 관심도를 높이고 재난 발생시 초동대응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하고 있으며 현장에서의 소방점검도 병행하고 있다.

전라북도 관계자는 “최근 건물이 대형화되고 재난 발생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사고 발생시 위해요소를 사전에 제거하고 사고대응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안전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