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내 50인 미만 급식소 146개소 대상

위생사각지대로 남아있는 50인 미만 어린이집 급식소에 대한 컨설팅이 진행된다.

서울시 영등포구는 이달부터 10월까지 아이들의 식중독 예방과 안전한 먹거리 제공을 위해 어린이집 급식소 위생관리 컨설팅을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점검 대상은 보육 인원이 50인 미만 어린이집 146개소다.

컨설팅 전문 인력은 심화교육을 통해 역량 강화 후 2인 1조 4개 반으로 구성하여 현장에 투입 할 계획이다.

이들은 식품위생 체크리스트를 활용해 조리장 위생 상태와 조리실 환경을 점검하고 이를 근거로 위생관리 취약부분에 대한 일대일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한다.

주요 컨설팅 내용은 ▲개인위생 관리 ▲조리장 건강 상태 확인 ▲남은 음식 재사용 여부 ▲재료 보관 및 유통기한 경과 제품 사용 행위 ▲환경위생(폐기물 용기 적정여부, 환풍기 청소상태) 등이다.

현장방문은 급식소당 2회 이상 진행되며 1차 방문 시 미흡한 부분에 대한 현장 지도를 실시하고 2차 재방문해 개선사항을 확인한다.

또 도마, 칼, 조리장의 손을 간이 미생물 측정기(APT 측정기)로 측정해 부적합 부분에 대해서는 즉시 행정지도를 실시한다.

컨설팅 외에도 식중독 집단 발생 및 확산 방지를 위한 안내 서비스 및 대처 방법을 실시간 상담하는 식중독 발생 제로콜센터(☎2670-4718)를 운영하고 있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위생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어린이급식소 컨설팅 사업에 내실을 기하겠다”며 “식중독, 불량급식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고 건강하고 안전한 영등포를 만들어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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