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윤철 기재부 차관, 공공기관 안전경영 워크숍에서 밝혀

사진제공=기획재정부.

정부가 공공기관 경영 패러다임을 안전 중심으로 전환함을 선언했다.

기획재정부는 17일 서울지방조달청에서 구윤철 제2차관 주재로 공공기관 안전경영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사고 위험이 높은 32개 안전관리 중점기관의 임원을 대상으로 공공기관 안전을 위한 정부의 정책 방향을 안내했다.

또 철도공사 등 주요기관의 안전강화 계획을 공유하고 참석자들의 자유 토론을 통해 안전경영이 현장에 뿌리내리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구윤철 차관은 “KTX 열차 탈선, 난방공사 배관 파열, 태안화력발전소 故 김용균씨 사망사고 등 공공기관에서 잇따라 사고가 발생했으며 안전에 대한 경각심은 과거 어느때 보다 높아졌고 국민들은 안전을 무엇보다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유에스 스틸의 경영원칙과 알코아의 무사고 원칙을 예로 들며 “안전은 경영진의 의지와 인식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경영진이 솔선수범해 기관의 경영원칙, 전략과 문화를 안전 중심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공공기관 경영 패러다임을 안전 중심으로 획기적으로 전환 ▲안전 경영의 확실한 실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사전 대비계획 철저히 수립 ▲낡은 관행과 인식을 혁신하고 안전문화를 사회 전반으로 확산할 것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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