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청, 동물 응급사항에도 적극 대응

화재현장에서 고양이에게 심폐소생술을 하는 소방대원/소방청 제공.

개나 고양이 등 반려동물도 심폐소생술을 쉽게 받을 수 있도록 관련 동영상이 제작·보급된다.

소방청(청장 정문호)은 재난현장에서 반려동물들이 위험에 처한 상태에서 발견되는 경우 응급처치를 확대하기 위해 심폐소생술 등에 대한 교육과 홍보를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를 위해 소방청은 심폐소생술 동영상을 만들어 보급할 계획이다.

또 소방학교에 반려동물 구조에 필요한 교육과정 개설 여부에 대해서도 동물전문가의 자문을 받아 검토할 계획이다.

아울러 재난현장에서 인명구조를 최우선으로 하되 반려동물 구조에도 정성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소방청 관계자는 “반려동물 천만시대에 맞게 재난현장은 물론 일상생활에서도 동물 응급처치 상황이 발생할 수 있는 만큼 동영상이나 매뉴얼과 같은 교육자료를 만들어 널리 홍보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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