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 모내기철 대비...물 사용과 관리 당부

정부는 4월부터 본격적인 모내기철이 시작됨에 따라 영농기(4~10월) 중 용수공급에 문제가 없도록 지금부터 용수 사용과 관리에 관심을 가지고 대비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현재 전국 누적강수량과 저수율은 평년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나 5~6월 강수량이 평년보다 비슷하거나 적을 것으로 전망된다. 사전 용수 확보가 필요한 상황이다.

특히 현재 관심단계인 영동(궁촌댐), 포항(진전지), 곡성(학정제)은 대체 수원을 활용해 선제적으로 용수를 비축하고 매년 반복적 물 부족이 발생하는 지역은 지속적으로 관리점검을 추진하게 된다.

정부는 5일 가뭄관련 관계부처와 합동회의를 갖고 올 가뭄종합대책의 물 자원 효율성제고 등 각 부처별 세부대책의 추진실적을 점검했다.

영농기에 대비해 자치단체, 농어촌공사 등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관정, 용·배수로 정비, 양수시설 및 장비 점검 등으로 농업용수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추진하자는 것이다.

또 상시적으로 제한급수가 발생하는 도서지역으로 소규모 수원을 이용하는 지역은 운반급수를 통해 지역주민 불편을 최소화하면서 해저관로, 지하저류지 설치 등의 중장기 계획도 지속 추진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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