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119구조본부, 내달 중 스마트폰 앱 보급 예정

[소방청 제공].

화학물질 사고 발생시 소방공무원이 신속·정확하게 해당 물질의 특성, 개인보호장비 등을 확인할 수 있는 안내서가 발간됐다.

중앙119구조본부(본부장 김홍필)는 최근 5년간 국내에서 발생한 화학사고 이력물질 119종을 분석해 ‘화학사고 현장대응 안내서’를 배포했다고 밝혔다.

안내서에는 최근 5년(2014~2018년)간 누출 빈도가 높았던 이력 관리물질을 신속히 검색할 수 있도록 순위별로 정리돼 있으며 국문 물질명도 가·나·다 순으로 확인할 수 있다.

또 소방대원이 2차 활동 중 발생할 수 있는 유해물질들의 생성 억제와 형태, 유해위험과 허용농도 등도 내용에 담고 있다.

본부는 전국의 소방공무원들이 누구나 쉽게 자료를 이용할 수 있도록 2000부를 제작해 소방차량별로 비치하고 사용자 교육을 실시하며 출동 현장에서 정보를 쉽게 검색할 수 있도록 스마트폰 앱(App)도 개발해 내달까지 별도로 보급할 예정이다.

한편 화학물질안전원이 분석한 최근 5년간 화학물질종합정보시스템 자료에 따르면 총 464건의 화학사고가 발생했으며 이로 인해 25명이 사망하고 30여억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김홍필 중앙119구조본부장은 “화학사고가 발생하면 많은 인명피해와 심각한 환경피해가 우려되는 만큼 안전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드린다”며 “앞으로 자료를 지속적으로 보완해 사고시 신속하고 정확하게 대응해 피해를 최소화 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안전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