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교통안전공단, 전국 120개 아파트 단지 대상 점검 서비스 접수 시작

아파트 단지 내 교통사고를 예방키 위해 전국 120개 단지를 대상으로 무료 교통안전점검 서비스가 실시된다.

국토교통부와 한국교통안전공단(이사장 권병윤)은 14일부터 29일까지 공단 홈페이지(www.kotsa.or.kr)를 통해 이같은 교통안전 점검서비스 희망 단지를 접수받는다고 13일 밝혔다.

아파트 단지 내 도로는 보행자와 자동차의 이동이 많아 언제든 교통사고가 발생할 수 있는 환경이지만 교통안전시설은 부족한 실정이며 단지 내 도로를 관리하는 주체가 교통 전문가가 아닌 입주자 대표나 관리사무소 직원 등이기 때문에 교통사고 발생시 자체적으로 적절한 대책을 수립하기에 한계가 있다.

이에 공단은 아파트 단지 내 사고 예방을 위해 2012년부터 무료로 ‘아파트 교통안전점검 서비스’를 제공 중이며 지난해까지 총 386개 아파트 단지가 점검 서비스를 이용해 점검 결과를 바탕으로 시설 개선과 보수를 실시했다.

공단은 서비스 신청접수가 완료되면 내달 중 단지환경과 개선시급성, 개선의지 등을 평가해 점검 서비스를 받게 될 120개 아파트를 선정할 예정이다.

또 5월부터는 전문가를 파견해 도로환경, 보행경로, 도로 및 교통안전시설 등을 점검하고 그 결과를 안내한다.

권병윤 이사장은 “아파트 단지 내 도로는 보행자와 자동차가 공존하기 때문에 시설개선을 통해 사고발생 가능성을 낮춰야 한다”며 “앞으로도 공단은 보행자가 안전한 교통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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