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안전공단-어린이안전재단, 안전의식 제고·저소득 계층 구입부담 완화 도모

2000cc 미만 승용자동차를 보유하고 2013년 이후 출생한 자녀를 둔 가정에 카시트를 무상 보급하는 사업이 실시된다.

한국교통안전공단(이사장 권병윤)은 한국어린이안전재단(대표 고석)과 함께 7세 이하 자녀를 둔 가정을 대상으로 카시트 1600개를 무상 보급한다고 27일 밝혔다.

공단은 카시트 장착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저소득 계층의 구입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지난 2005년부터 2018년까지 총 4만400개의 카시트를 무상으로 보급해 오고 있다.

이번 카시트 무상 보급은 2000cc 미만의 승용자동차를 보유하고 2013년 이후 출생한 자녀를 둔 가정에서 신청할 수 있다.

신청자들은 공단의 자동차사고 피해지원사업 대상자 가정,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차상위계층 등 선정기준을 충족시켜야 한다.

신청 후 예비대상자로 선정되면 관련 증빙서류를 한국어린이안전재단에 우편으로 제출하고 서류 심사 후 보급 대상자로 최종 선정되면 4월말경에 카시트를 받아볼 수 있다.

영유아용은 3세 이하(2017~2019년 출생), 주니어용은 4~7세(2013~2016년 출생)의 자녀를 둔 가정이 해당된다.

신청기간은 내달 11일부터 22일까지이며 한국어린이안전재단(www.childsafe.or.kr)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권병윤 교통안전공단 이사장은 “카시트 착용은 교통사고 발생시 피해 위험을 낮출 뿐만 아니라 카시트 장착 및 탑승하는 과정에서 부모님과 어린이의 교통안전의식을 높이는 간접효과도 크다”며 “자녀와 함께 가까운 거리를 이동하시는 경우에도 반드시 카시트를 사용해 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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