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업건강협회, 제25회 정기 대의원총회

직업건강협회 제25차 정기 대의원 총회 [직업건강협회 제공].

정혜선 직업건강협회장이 정기 대의원총회를 통해 산안법 전면 개정과 관련 현장의 문제점 개선을 통해 일하는 사람들의 건강수준 향상에 매진할 것을 강조했다.

직업건강협회(회장 정혜선)는 22일 협회 6층 교육장에서 ‘제25회 정기 대의원총회’를 개최했다.

총회에서는 지난해 사업내용 및 결산보고와 위원회 활동 보고, 지부활동 보고, 올해 사업계획 및 예산안에 대한 심의와 회비인상 심의 및 기타 심의 안건이 논의됐다.

특히 윤양배 대한산업안전협회장은 안전보건의 기본원리와 안전문화를 주 내용으로 ‘안전보건 전략’ 특강을 진행해 대의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어 시상식에서는 부산경남북지부와 안산지회가 각각 우수지부·지회로, 대구경북지부가 모범지부로 선정돼 상장과 상금을 수상했다.

우수회원은 엄언효 한국스티롤루션 보건관리자, 박경희 중앙보훈병원 보건관리자, 이영숙 두산인프라코어 보건관리자 등 3명이 선정됐다.

우수직원은 손숙경 건강안전연구소 국장, 윤덕현 전주근로자건강센터 국장, 박은희 제주보건안전센터 부장, 차정애 서울보건안전센터 직원 등 4명이 상장과 상금을 수상했다.

이와 함께 협회는 교육 및 밴드 등을 통해 전문적인 지식을 전파하고 보건관리자들의 역량 강화에 힘을 싣고 있는 김수근 강북삼성병원 직업환경의학과 교수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산업보건관련 연구자들에게 연구비를 지원함으로써 산업보건에 관한 연구를 활성화하고 보건관리자의 역할 증진을 도모키 위한 장학금 수여식도 진행됐다.

장학금은 현재 가톨릭대 보건대학원에서 산업전문간호사과정을 이수 중인 양원희 협회 교육부장에게 전달됐다.

정혜선 직업건강협회장은 “올해는 협회가 창립 25주년을 맞이하게 되는 뜻깊은 한해로서 협회가 해야 될 일이 더욱 많은 시기”라며 “지난해 산업안전보건법이 전면 개정되면서 하위 법령 개정작업이 진행 중이어서 그동안 제시됐던 현장의 문제점을 개선키 위한 작업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위험의 외주화를 확산하는 기업활동규제완화에 관한 특별조치법이 개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일하는 사람들의 건강수준을 향상시키는데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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