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학기 대비 지하수 음용 21개소 수질검사

청소년들의 건강과 성장에 직접적 영향을 끼치는 먹는 물의 안전성을 확보키 위한 수질검사가 실시된다.

전남보건환경연구원(원장 박종수)은 개학에 대비해 도내 유·초·중·고교 및 특수학교의 지하수와 정수기, 냉온수기 통과수 수질검사를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검사는 지하수를 음용수로 사용하는 21개소와 각 학교에 설치된 정수기·냉온수기·물끓임기 등 총 5092대를 대상으로 이뤄지며 지하수에 대해서는 일반 세균·총대장균군·질소·암모니아성 질소 등 6개 항목을, 정수기 및 냉온수기 통과수에 대해서는 탁도와 총 대장균군 2개 항목을 검사한다.

한편 지난해 수질검사 결과 97.5%가 먹는 물 수질 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수질 기준을 초과한 정수기는 내부 청소, 필터 교체, 소독 등 위생 조치 후 재검사에서 적합판정을 받았다.

안길원 수질분석과장은 “정기적으로 학교 먹는 물의 수질을 신속하고 정확히 분석해 물 복지 행정서비스를 함으로써 학기 중 학생과 교직원이 안심하고 마시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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