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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오피니언 인터뷰승인 2019.01.30 15:47 | 수정 2019.02.07 12:43
[인터뷰] 이완섭 모전산업(주) 대표이사


“독자적 기술로 개발한 내진·단열 적벽돌
 가치 더해지는 안전한 건축물 보존 앞장”

 

적벽돌·건축물 보수·보강분야에서 전문성을 갖춘 기업 모전산업(주). 국내외에서 독자적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평을 얻고 있는 모전산업의 이완섭 대표이사는 외관상 이상이 보이지 않는 적벽돌건축물 구조안전 위험성을 이야기하며 행정안전부, 국토교통부, 고용노동부, 교육부 등 정부 부처의 안전담당관 안전의식 고취 및 계몽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적벽돌 및 건축물에 대한 연구와 친환경 소재 개발에 매진하고 있는 이완섭 모전산업 대표이사를 만나 그의 안전철학 등에 대해 들어봤다.

▲먼저 모전산업(주)에 대한 소개 부탁합니다.

―모전산업(주)은 적벽돌 건축물 보수·보강분야의 전문성 및 독자적 기술력을 보유한 기업입니다. 적벽돌은 인류역사와 더불어 오랜 세월동안 사용되고 있는 건축자재 중 하나입니다.

이처럼 오랜 세월 각광을 받는 이유는 적벽돌이 다양한 색상과 질감, 자연친화적 느낌, 내구성, 경제성, 관리상 용이성 등의 장점을 갖고 있기 때문입니다.

당사는 국내 실정에 맞춰 공법 및 재료를 꾸준히 연구개발해 120여건의 특허 및 지적재산권을 보유한 업체로 자체 신공법 및 내진·단열자재를 개발, 국내 유수의 공공기관 적벽돌건축물에 실제 적용해 안전성 및 신속·견고한 시공능력을 인정받았습니다.

당사는 이에 멈추지 않고 오래된 적벽돌건축물의 수명과 안전도를 더욱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는 기술력을 확보해 국내시장은 물론 향후 대량생산체계를 갖춰 오래된 적벽돌건축물이 많은 해외시장(유럽 및 미국, 캐나다, 호주 등)을 공략할 계획입니다.

저희 모전산업은 앞으로도 적벽돌건축물 보전에 힘쓰며 세계 적벽돌건축산업 발전에 기여해 최고의 적벽돌건축보수 분야 선도기업으로 자리매김코자 합니다.

▲동종업계 타기업과 비교해 모전산업만의 장점을 밝혀 주십시오.

―당사는 적벽돌건축물의 보수 및 내진보강설계가 적용되지 않은 기존의 적벽돌건축물의 외벽단열 및 내진구조·조적벽체 보강에 대한 지속적 공법 연구와 신자재 개발을 통해 시공 및 신자재에 대한 생산·판매를 주사업으로 하고 있습니다.

특히 학교, 종교시설, 군병영시설과 같은 공공건축물의 경우 내진구조보강기술과 에너지보존 관련기술이 부족해 풍화에 따른 단순결로현상으로 인해 보수시 벽체구조를 철거해야 하는 단점으로 인해 막대한 경제적 손실이 발생됩니다.

이에 당사에서 수년간의 연구를 통해 개발된 신개념 충진형하이브리드단열재(네오폴리트)와 조적벽체보강공법을 이용한 단열벽체공법으로 기존의 벽체구조를 철거하지 않고도 풍화된 단열재를 용이하게 교체할 수 있음은 물론 외벽단열 및 내진구조·조적벽체보강 등을 한번에 해결할 수 있는 획기적인 기술력과 시공능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기존의 벽돌건축물은 단순히 내벽과 외벽 사이의 공간벽에 무기질 단열재를 삽입하는 방식으로 30~40%의 열손실이 발생하지만 네오폴리트는 충진형 시공방식을 택해 이음매가 없는 시공으로 열손실이 현격히 줄어 경제적 효과 및 신속·간결한 시공은 물론 벽돌, 블록, 콘크리트, 석재 등 어느 곳에도 사용이 가능합니다.

보수공사 진행시 작업자의 부주의로 인한 적벽돌벽체가 붕괴되는 안전사고로 인명피해가 발생할 수 있어 당사는 수년간 고도로 숙련된 작업자를 투입하고 작업 전 철저한 안전교육과 시공순서를 숙지시켜 벽돌건축물의 생명이라 할 수 있는 안전·견고·미관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당사는 적벽돌보수전문회사로서 전국 서비스망을 구축해 서울·경기·충청·강원지역은 자회사인 (주)원준하이테크(대표 이정우), 상원유지개발(주)(대표 이영섭) 2곳을, 대구·경북지역은 (주)이현(대표 현영미), 광주·전남지역은 함흥건설(대표 김문옥)을 지역 책임시공업체로 선정, 운영 중이며 향후 능력있는 업체를 추가 선발할 계획입니다.

▲국내에 수많은 벽돌건축물들이 산재해 있습니다. 벽돌건축물 전문가로서 이들 건축물들의 안전관리 상태는 어떻다고 생각하십니까.

―우리나라는 1970~90년대까지 적벽돌건축물이 대규모로 건설됐고 2000년도 이전에 양산된 적벽돌건축물의 대다수가 내진설계가 반영되지 않은 20년 이상된 건물입니다.

2016년 기준으로 전국 건축물(698만6913동) 중 6.8%(47만5335동)를 제외하고는 내진설계가 돼있지 않고 특히 유사시 대피시설로 이용되는 학교시설물 조차도 내진설계가 필요한 학교건물(3만1797개교) 중 23.8%(7553개교)를 제외한 나머지 학교가 내진설계가 적용되지 않아 지진, 태풍 등 재난안전에 매우 취약합니다.

1970년대 중반부터 급속한 경제발전으로 시공된 치장적벽돌 건물들은 작업자가 모래와 시멘트를 적당히 삽으로 섞어 규격 미달의 몰탈을 사용했으며 내벽과 외벽을 결속해 주는 긴결철물을 가느다란 8번 철선(일명 반셍)을 사용했는데 세월이 흘러 상당수의 철선이 부식해 끊어지는 상태까지 이르러 외벽이 홀로 서있는 상태로 사계절의 온도편차 또는 지진, 태풍, 강풍 등의 자연재해에 직접 노출돼 더욱 취약한 상태입니다.

이렇듯 적벽돌 건축물은 외벽붕괴가 우려되는 상당히 위험한 상태의 건물임에도 외관상 아무런 이상이 보이지 않아 방치되는 경우가 많으며 외벽붕괴사고 발생시 대형 인명피해로 확대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때문에 사고 발생시 심각한 사회적인 문제로 대두될 가능성이 매우 높아 철저한 안전점검이 필요한데도 불구하고 적벽돌에 대한 보수가 중요하게 다뤄지지 않고 있습니다.

이에 대한 행정안전부, 국토교통부, 고용노동부, 교육부 등 부서의 안전담당관들의 안전의식 고취 및 계몽이 필요한 실정입니다.

외벽붕괴사고의 위험성이 있지만 눈으로 보이지 않기에 이에 대한 안전의식을 갖고 선제적 대비를 할 수 있는 환경이 돼야 할 것입니다.

대담 = 박연홍 본지 사장.

▲3대에 걸쳐 기업을 이어가고 있는데 특별한 계기가 있었는지, 그리고 대표님의 안전철학을 듣고 싶습니다.

―선대에 이어 약 45년간 벽돌건축시공 및 보수공사에 종사하며 우연한 기회에 적벽돌건축물 보수시 누더기화 또는 미관이 심각하게 훼손된 현장을 목격했고 또 적벽돌 건축물의 외벽붕괴 현장을 매스컴으로부터 접하게 됐습니다.

적벽돌건축물의 상당수는 어린 학생들이 공부하는 학교와 사람이 많이 출입하는 교회, 군병영 막사 등이 많아 외벽 붕괴시 인명피해가 발생하는 심각한 상황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만일 이같은 일이 발생하게 된다면 적벽돌 관련 산업이 붕괴될 수 있다는 심각한 위기의식을 인식하고 벽돌건축시공업에 평생을 종사한 저로서는 무거운 사명감을 느낍니다.

이에 적벽돌건축물 보수공사에 전념해 보수장비 개발 및 자재, 공법 개발을 통해 국내는 물론 적벽돌 건축의 본고장인 유럽과 미국 등에도 오히려 앞서는 기술력을 확보하게 됐고 그 결과 약 120여건의 특허 및 지적재산권을 확보하게 됐습니다.

그동안 실적으로는 명동대성당, 용산신학교, 원효로성당, 서대문형무소 등 근대문화재와 약 850곳의 학교, 교회, 성당, 군 병영시설 등 다수의 적벽돌 건축물을 보수했으며 현재 약 50여곳을 시공 중이거나 대기 중으로 향후 더 많은 곳의 벽돌건축물에 대한 보수가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독자 및 국민들에게 국내 건축산업 발전과 사고예방을 위해 꼭 필요한 일이 무엇인지 한말씀 해주십시오.  

―벽돌건축물의 역사는 유럽의 건축역사에서도 큰 축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고대 로마시대를 전후해 지어지기 시작한 벽돌 건축물들이 중세를 넘어 현재까지도 그 역사와 아름다운 자태를 간직한 채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음은 단순한 건축물이 아닌 자연과 인간, 문화에 자연스럽게 어우러져 세월이 더할수록 그 가치가 더해지기 때문입니다.

벽돌건축물 사고는 잘못된 시공 또는 노후화, 그로 인한 벽의 균열 및 내외벽간 결속철물의 부식으로 외벽 탈락 현상이 발생할 수 있으며 심한 경우 건물 붕괴로 이어져 대규모 인명피해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당사에서는 벽돌건축물의 수명과 안전성을 더하기 위해 수년간의 연구개발을 통해 ‘하이픽스(Hi-fix)’와 ‘네오폴리트(Neopolrete)’라는 제품과 이에 필요한 신공법을 개발해 상용화해 이미 850여곳의 적벽돌건축물 및 적벽돌건축문화재에 적용해 탁월한 시공능력 및 안전성을 검증받았습니다.

‘하이픽스(삼각축의 스테인리스 스크류핀)’는 벽체에 압입 고정하는 형태의 제품으로 내벽과 외벽을 견고하고 튼튼하게 결속해 주는 역할을 하며 기존의 적벽돌건축물의 외벽붕괴 원인 중 하나로 지목되는 내벽과 외벽과의 탈락을 방지하고 신속·정확하게 균열부위를 보수·보강할 수 있는 제품입니다.

당사에서 개발한 ‘네오폴리트(외벽과 내벽을 일체화 시켜주는 구조보강단열재)’는 신개념 충진형 하이브리드단열재로서 기존 단열재들과는 달리 내벽과 외벽 사이에 충진하는 획기적 형태의 제품으로 기존의 단열재는 단열성능 향상만을 기대할 수 있어 재료의 자립성 및 외력에 취약해 단열재료 자체의 변형이 존재해 조적벽체와의 구조적 일체화를 기대할 수 없으나 네오폴리트는 내진설계가 적용되지 않은 기존 적벽돌건축물의 외벽을 철거하지 않고도 간단히 충진이 가능해 저비용으로 시공이 가능한 제품입니다.

두제품을 당사에서 제공하는 내진구조보강 특수공법에 적용해 시공하면 내·외벽간의 일체화를 통해 외벽단열 및 내진구조보강 효과를 기대할 수 있고 불필요한 외벽해체작업을 하지 않음으로써 저비용으로 시공이 가능한 현존하는 최적의 내진단열보강 방안이라 할 수 있습니다.

오승준 기자  ohsj@safet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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