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내달 21일까지 유·도선 국민안전현장관찰단 공개 모집

선착장 내 가스용기 보관(지난해 현장관찰단 주요 지적사항).

유·도선 안전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직접 현장을 누비며 위험요소를 발굴하고 국민 관점의 아이디어를 제시할 현장관찰단을 모집한다.

행정안전부는 국민이 직접 유선 및 도선 안전관리에 참여하는 ‘유·도선 국민안전현장관찰단’을 모집하고 4월부터 본격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유선은 유람선 등 유람 목적으로 운항하는 선박이며 도선은 페리선과 같이 사람과 물건을 운송하는 선박을 뜻한다.

현장관찰단의 주요 임무와 역할은 현장 관찰 및 위험요소 제보, 국민 관점의 아이디어 제시, 지자체 등 민·관 합동점검 참여 및 안전관리 홍보 등이며 ‘유‧도선’에 국한되지 않고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기타 선박에 대해서도 현장관찰을 수행한다.

행안부는 권역별 지원자 중 선박 전문가나 관련 분야 종사자를 우선적으로 선발할 계획이며 활동계획 및 결과를 제출받아 향후 정책에 반영하고 현장에서 발견된 안전 위해요소 및 개선 필요사항은 해수부, 해경 등과 협업체계를 구축해 즉시 조치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현장관찰단은 2017년 처음 도입돼 매년 운영되고 있으며 선착장 주변 안전시설 추가 설치, 파손된 화재발신기 교체 등 지난해 4~11월 성수기간 동안 총 144건의 위험요소를 발굴하고 개선 조치했다.

관찰단은 만 19세 이상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참여 희망자는 행안부 공모 계획에 따라 신청서를 작성해 내달 21일까지 행안부 안전제도과 e-mail(ahngy@korea.kr)로 접수하면 된다.

이와 관련 더욱 자세한 사항은 행정안전부(044-205-4150, 4149)로 문의하면 된다.

안영규 안전관리정책관은 “유·도선 국민안전 현장관찰관제도의 취지는 현장에서 제안해주신 개선사항들을 적극 정책에 반영코자 하는 것”이라며 “국민들의 안전한 선박 이용을 위해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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