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지난해 11월 현대오일뱅크와 주유소 부지 및 택배함 설치비용 지원 업무협약

앞으로는 현대오일뱅크 사당셀프점 등 5개 주유소에서도 여성안심택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서울시는 지난해 11월 현대오일뱅크와 체결한 주유소 부지 제공 및 신규 택배함 설치비용 지원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현대오일뱅크 5개 주유소에 여성안심택배함을 설치해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15일 밝혔다.

여성안심택배는 택배기사를 가장한 강도사건 등 여성을 타깃으로 한 범죄를 예방키 위해 시가 2013년 7월 전국 최초로 도입했으며 처음 50개소로 시작해 현재 215개소로 확대됐고 5년 반 동안 총 198만명이 이용했다.

이번에 여성안심택배함이 설치된 5개 주유소는 현대오일뱅크 신사현대, 사당셀프, 구로셀프, 관악셀프, 중원점으로 직영주유소 기준 판매량과 접근성 등을 고려해 선정됐다.

한편 여성안심택배는 대구시, 제주도청, 부산시, 광주 광산구청, 경기도 성남시 등 전국 시·도에서 벤치마킹해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다.

보다 자세한 택배함 위치는 시 여성가족분야 홈페이지(http://woman.seoul.go.kr)에서 확인 가능하다.

윤희천 여성정책담당관은 “이번에 새롭게 설치된 여성안심택배는 주유소 공간을 활용한 민관 정책협력의 좋은 사례로 향후에도 민간기업과 협력해 주유소 등 민간이 소유한 공간에 택배함을 지속적으로 설치해 나갈 계획”이라며 “뿐만 아니라 현대오일뱅크의 주유소 네크워크를 활용해 여성안심지킴이집 등 여성정책 전반에 대해 업무 제휴범위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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