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2018 미래복합재난 시나리오 공모전’ 결과 발표

태양쓰나미, 신종 바이러스 등 미래복합재난을 시나리오로 실감나게 표현한 임경석 씨와 함승언 씨가 ‘2018 미래복합재난 시나리오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행정안전부는 1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2018 미래복합재난 시나리오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번 공모전은 ‘재난! 그 이상을 상상하고 안전을 확보하라!’는 주제로 9월 10일부터 10월 26일까지 실시됐으며 일반·학생부문에서 총 144편의 작품이 출품됐다.

1차 서면심사와 2차 발표심사를 합산한 결과 대상 2편, 최우수상 4편, 우수상 4편, 장려상 12편 등 22편의 작품이 선정됐으며 일반부문 대상은 2050년 한반도 폭염으로 가축 폐사가 증가하고 신종 조류독감이 창궐해 사회·경제적 혼란이 발생한다는 시나리오를 실감나게 표현한 임경석 씨의 ‘데카메론’이 수상했다.

학생부문 대상은 태양폭풍 발생시 나타나는 통신마비와 정전으로 인해 걷잡을 수 없는 대혼란이 전세계적으로 일어난다는 내용이 담긴 함승언 씨의 ‘태양쓰나미’가 수상했으며 이밖에 핵폐기물·원자력사고, 백두산 화산, 초대형 지진, 우주운석 충돌, 해충습격, 정보네트워크해킹 등 다양한 소재가 등장했다.

수상작품은 시나리오 공모전 공식 누리집(www.safekoreacontest.kr)에 공개되며 재난을 예방하고 대비키 위한 교육훈련과 재난피해예측 연구개발 주제 선정에 활용되는 등 다양하게 이용될 계획이다.

류희인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앞으로도 시나리오 공모전을 통해 재난안전에 대한 국민의 아이디어를 적극 발굴하고 재난현장의 다양한 현안문제를 해결하는데 적극 반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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