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 ‘창립 20주년 행사’ 개최

2000여명의 회원과 실무경력 30년 이상의 전문인력 40여명이 활동 중인 대구안실련이 20번째 생일을 맞이했다.

(사)대구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은 11일 대구 동구 반야월로 소재 웨딩 칼라디움 콘서트홀에서 권영진 대구시장, 배지숙 대구시의회 의장, 이채필 안실련 중앙대표, 홍덕률 전 대구대 총장, 홍승환 대구도시철도공사 사장 등 약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20주년 기념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오프닝 이벤트 등 식전행사 후 ▲국민의례 ▲내빈소개 ▲경과보고 ▲명예대표 추대패 수여 ▲감사패 전달 및 우수회원 표창 ▲기념사·축사·격려사 ▲2030 비전 발표 등으로 전개됐다.

한편 안실련은 1996년 5월 23일 국민 안전의식 제고와 선진 안전문화 확산을 목적으로 안전 시민단체로 출범했으며 대구안실련은 1998년 12월 11일 대구경북안실련으로 첫 출발해 2003년 4월에 경북안실련을 대구에서 분리했고 2013년 1월부터는 사단법인 대구안실련으로 독립해 현재에 이르렀다.

산하 조직으로는 시민안전연구소, 시민안전신고센터, 안전사업본부, 교육사업본부, 안전지킴이본부, 대학생 안전봉사대로 구성돼 2000여명의 회원을 갖추고 있으며 안전분야 박사, 기술사, 실무경력 30년 이상의 전문인력 40여명이 활동 중이다.

또 안전지킴이 회원들도 안전강사, 응급처치, 재난심리, 생활안전지도사 자격증을 전원 보유해 안전전문 시민단체로 손색이 없도록 전문 자격을 갖췄다.

이를 바탕으로 시민 이용시설에 대한 특별 기획점검과 교통안전, 산업안전, 생활안전, 재난안전, 어린이와 노약자 등 취약계층 안전문제에 대해 다양한 교육과 홍보, 국민 참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주요 개선 활동으로는 우방랜드 번지점프시설, 어린이 놀이터 시설, 도시철도 1·2·3호선과 1호선 연장구간 점검, 스크린도어 부실시공을 밝혀내 재시공토록 했고 물놀이 시설과 학교 수영장시설, 동대구복합환승센터 특별점검, 어린이집, 유치원, 초등학교 어린이보호구역 및 자동심장충격기 관리 실태조사와 일반시민 대상 사용방법 설문조사를 통해 문제점을 발굴·개선 조치했다.

또 안경원 렌즈 연마 폐수 오염 실태 전국 최초 조사를 통해 법 개정 요구, 수돗물 과불화화합물 사태 대응과 ‘맑고 깨끗하고 안전한 물 마실 권리’를 달라 200만명 서명운동 전개, 환경부 국정감사 출석 등 시민안전과 건강 문제를 집중적으로 부각시켜 강력히 개선을 강력히 촉구한 바 있다.

뿐만 아니라 전국 최초로 아빠, 엄마와 함께하는 안전체험캠프를 19회째 운영 중에 있으며 어린이, 어르신, 청소년, 근로자를 대상으로 매년 10만명 넘게 교통안전, 생활안전, 화재안전, 승강기안전, 산업안전 등에 대한 찾아가는 체험 안전교육을 진행했다.

아울러 어린이 안전체험캠프, 물놀이장 안전체험캠프, 시민대상 안전한마당 체험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시민 안전의식을 높이는 활동을 하고 있으며 TBC방송, 호산대학교와 MOU를 체결해 안전공감 프로젝트 등 시민 안전문화 및 교육 협력사업을 확대 강화해 왔다.

이밖에 지역 안전분야 유관기관단체와 다양한 파트너십을 맺고 실질적인 시민 참여형 안전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매년 교통사고 및 산재사고 유자녀를 선정해 장학금과 매월 생활비를 지원하는 한가족 사랑나눔활동을 20년째 이어오고 있다.

그 결과 2014년 안전문화대상 공공·비영리부문 최우수상, 2017년 선진교통안전대상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앞으로 대구안실련은 휴먼에러 및 불특정 다수에 대한 테러, 자살사고 예방을 위한 시민의식 교육 강화와 안전행동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교육 프로그램을 도입, 시민 스스로 안전을 지키고 책임있게 행동하도록 안전실천운동을 위해 모든 역량을 쏟아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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