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올겨울 강수량 예년과 비슷··· 가뭄 없다

올겨울 가뭄은 없을 것으로 예상되나 선제적 용수확보를 위해 정부가 상습농업가뭄지역을 선정해 대응책을 마련한다.

정부는 10일 지난달 이후 누적강수량이 평년 이상 수준이고 이달부터 3개월간 강수량이 평년과 비슷할 것으로 예상돼 당분간 가뭄은 발생되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전국적으로 농업용 저수지 및 다목적댐 등의 저수율은 평년 수준 이상을 유지하고 있어 물 부족은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나 정부는 내년 영농기에 대비해 저수율, 기상상황 등을 고려한 선제적 용수확보 대책을 수립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올해 가뭄이 빈번하게 발생한 지역을 상습농업가뭄지역으로 선정해 가뭄 대응방안을 마련한다.

김종효 재난대응정책관은 “내년 가뭄에 선제적으로 대응키 위해 표준매뉴얼 개정 등 관련 규정을 정비하고 대응체계를 마련하는 등 적극 추진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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