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국무총리가 국민의 불신을 완전히 불식시킬 수 있는 철도안전대책 개선방안 마련을 주문했다. 

이낙연 국무총리는 5일 대전 동구 한국철도공사 본사를 방문해 철도안전대책 추진 상황을 점검하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현장에는 김정렬 국토부 2차관, 오영식 한국철도공사 사장 등이 함께했다.

이번 방문은 최근 연이어 발생한 철도사고·장애에 대한 국토부와 코레일의 재발방지대책 추진현황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이 총리는 오영식 한국철도공사 사장으로부터 재발방지대책을 보고받은 후 국민의 불만과 불신을 완전히 불식시킬 수 있게 사고대응 매뉴얼, 유지관리체계, 직원훈련 등을 재정비해 철도안전대책 개선방안을 준비하고 대책발표 전에 전문가 의견을 미리 청취해서 국민 감수성에 부합하도록 세심히 노력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 총리는 이어 종합운영상황실을 방문해 열차운행상황을 점검한 뒤 상황실이 열차 안전운행의 가장 중요한 컨트롤타워인 만큼 각별한 자세와 각오로 업무에 임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