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업건강협회, 의료계 등 이해관계자들과 소통·협력 강화할 것

의료기관 직원의 건강·안전관리 활동을 중심으로 의료기관 인증제도의 효율적인 개선방안을 마련키 위한 자리가 마련됐다.

직업건강협회(협회장 정혜선)는 3일 국회의원회관 제9간담회실에서 남인순 국회의원, 대한간호정우회 및 의료기관 보건관리자 협의회와 공동으로 ‘의료기관 인증제도의 효율적인 개선방안 마련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의료기관 직원의 건강관리와 안전관리활동을 중심으로 의료기관 인증평가 제도를 살펴보고 바람직한 개선방안을 모색키 위해 추진됐다.

세미나는 이복임 울산대 교수가 좌장을 맡은 가운데 ‘의료기관 인증제도의 문제점과 개선방안’을 주제로 김수근 성균관대 의과대학 교수의 ‘위험물질관리와 직원안전분야’, 한미숙 제주대병원 보건관리자의 ‘직원건강관리와 감염관리분야’, 황인선 의료기관평가 인증원 정책개발팀장의 ‘의료기관 인증제도 진행현황’ 주제발표가 진행됐다.

이어 토론발표 시간에는 이명하 대한간호정우회 부회장이 좌장을 맡고 오선영 보건의료산업노조 정책국장, 박명선 서울의료원 보건관리자, 이근규 고용노동부 산업보건과 사무관, 박준형 보건복지부 의료기관정책과 사무관, 최은희 을지대 교수가 참여해 보건관리자의 역할 및 의료기관 인증제도의 문제점과 개선과제에 대해 토론했다.

한편 참석자들은 의료기관 내에서 보건관리자들이 직원들의 건강관리를 위해 수행하는 직무스트레스 관리, 근골격계질환관리 등 다양한 업무들이 의료기관 인증평가시 반영되길 바란다는데 공감했다.

정혜선 직업건강협회장은 “환자의 안전과 의료의 질 향상을 위해서는 의료기관 직원들의 안전과 건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세미나는 의료기관 인증제도의 실효성을 확보하고 보다 실질적인 인증제도로 나아갈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며 의료기관 인증제도의 발전을 위해 의료계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의 소통과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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